본문

히브리서강해(14) 그리스도를 다시 십자가에 못박지 말라(히6:4-6)

* 20170409 삼일교회 주일설교 송태근목사님


​4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5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빛을 받다 : 구원의 은혜를 맛보다
선한 말씀 : 이미 들은 복음
​하나님의 백성을 말함


6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히6:4-6)
​타락한 자 : 배교의 상태

이 본문의 해석을 가지고 칼빈주의와 알미니안 주의의 논쟁이 있었다.

이 본문은 목회적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히브리서를 기록할 때의 성도들은 물리적인 핍박을 감당해야 하는 고난과 이스라엘 정통 율법주의자들과 유대인들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이들에게 신학적인 공격을 서슴치않았던 영적고난의 상태에 있었다. 따라서 히브리서는 배교의 위기에 놓여있는 독자들에게 쓴 책이다.

이 본문은 반어법으로 수사적 차원에서 접근해야한다. 마치 부모가 "계속 말을 안들을 꺼면 집에 들어오지마!" 라고 강력하게 이야기 하듯 반드시 이러한 일은 없어야 한다는 저자의 의도가 들어있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히6:7)

​예수님의 비유속에는 이와같이 씨뿌리는 자의 비유가 나온다. 씨뿌리는 비유에서 옥토는 씨를 뿌린 후에 농부가 갈아엎은 땅을 말한다. 여기에서 씨는 "그리스도"를 말한다.

히브리기자가 씨뿌리는 비유를 한 이유는 이 복음의 과정이 하나님께서 시작하고 마치시는 일이라는 곳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 (히6:8)

그런데 이 본문을 보면 마치 그 공로가 땅에게, 즉 우리에게 있는 것처럼 보여진다. 마치 아이가 걸음마를 떼면 그 모든 공로가 아기에게 들어가듯 이는 생명의 축면에서 사랑의 표현이다.


17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하지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을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18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19 우리가 이 소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영혼의 닻 같아서 튼튼하고 견고하여 휘장 안에 들어 가나니
20 그리로 앞서 가신 예수께서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 영원히 대제사장이 되어 우리를 위하여 들어 가셨느니라
(히6:17-20)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약속은 예수그리스도의 보증으로 견고하다. 따라서 구원은 취소되지 않으며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신다.

공유

댓글